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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칼럼 –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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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펀딩] 너무 평화로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사랑에 관한 글을 묶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타임스의 “Modern Love” 섹션에 올라온 글입니다. —– 3년 전, 남편과 나는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혼 이후의 과정이 너무나도 평온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콜로라도 산속의 작은 마을에 혼란을 일으키며 가십 아닌 가십 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 집 앞에 차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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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 각지 페미니즘의 새로운 운동 방식

색색의 어깨띠, 강렬한 문구의 플래카드와 대규모 행진 –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지난 시대 페미니스트들의 운동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는 활동가들이 기발하고 새로운 운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인도 케랄라 주의 공장 화장실에서 사용한 생리대가 나왔다는 이유로 여직원 45명이 알몸 수색을 당한 일이 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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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펀딩] 야근수당 보고서 (3) 일 많이 하는 미국인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시간 외 수당

* 미국 정부의 시간 외 수당 지급 대상 확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월 21일 닉 하노어와 로버트 라이시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제목은 “너무 일 많이 하는 미국인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시간 외 수당 (Overtime Pay: A Lifeline for the Overworked American)”입니다. — 올여름 노동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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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런 것 같이 느껴져요’라는 말은 하지 맙시다(1/2)

미국 정치에 있어 유권자의 모호한 직관만큼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나는 도날드 트럼프를 지지해요. 그는 행동하는 사람같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한 4학년 학생이 코스모폴리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버니 샌더스는 너무 이상적인 것 같이 느껴져요.” 예일대학의 한 학생이 플로리다의 리포터에게 한 말입니다. 지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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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런 것 같이 느껴져요’라는 말은 하지 맙시다(2/2)

시라큐스 대학의 역사학자 엘리자베스 래쉬-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이나 집단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용 즉시 보호막이 만들어지며, 사람들은 당신을 부정하지 않게 됩니다.” 민주주의는 문명화된 의견의 충돌에 의해 가능해집니다. 사회의 가장 첨예한 문제에 대해 물리적 충돌 없이 논쟁을 벌일 수 있게 된 것은 근대가 가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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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로 정말 북한을 바꿀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제재를 두고 “Can Sanctions Make North Korea Budge?”라는 제목의 사설을 썼습니다.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북한 정권은 자국민 2천5백만 명을 잔혹하게 억압하며 통치해 왔고 핵무기 개발에 몰두해 왔으며, 언젠가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자 안간힘을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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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폴리시, “한국, 독재 시대로 돌아가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Is South Korea Regressing Into a Dictatorship?”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유를 억압하며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지난 4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불법 시위를 주도한 죄’로 유죄가 선고됐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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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의 표절에서 드러난 더 심각한 문제: 트럼프의 게으름

옮긴이: 18일 막을 올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사람들의 관심은 사실상 한 가지 사건에 집중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연설이 8년 전 미셸 오바마의 전당대회 연설을 그대로 베꼈다는 것입니다. 두 연설을 대조한 영상은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표절 자체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후보 측은 표절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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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세계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기

눈먼 폭력이 다시 한 번 프랑스를 공격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는 한 가지 이유로 희생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조사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 신뢰할 수 있는 어떠한 설명도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각종 매체에서는 강경한 정치적 수사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5분 동안 뉴스 채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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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죽은 백인 남성들의 사회, 달라져야 합니다

특정 매체를 통해 대학 캠퍼스의 모습을 접하는 기성세대들은 요즘 충격받을 일이 많습니다. 논란이 된 초청 연사가 보이콧을 당하는가 하면, 학생들이 의도적으로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피한다고도 하고, 심지어는 죽은 백인 남성 작가의 시를 읽지 않는 학생들마저 있다고 하니까요. 세상에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있는만큼,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입니다. 저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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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식을 잃은 저의 슬픔을 조롱하고 멸시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희생이 무언지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옮긴이: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연설 가운데 하나가 키즈르 칸(Khizr Khan)의 연설입니다. 칸은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이자,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전쟁에 참전했던 아들을 폭탄 테러로 잃은 전사자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칸은 무슬림을 싸잡아 비난하는 트럼프를 향해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는데, 트럼프는 연설 내내 남편의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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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녀에게 뚱뚱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자녀가 뚱뚱하다면 이 말을 그대로 자녀에게 하시겠습니까?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대놓고 “살 좀 빼라!”고 말을 하거나, 은근히 저칼로리 식단을 들이미는 제 모습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제 아이가 너무 어리기도 하지만, 제 평소 성격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저는 아마 호들갑스러운 애정 표현과 무한 긍정으로 딸을 당혹스럽게 하는 그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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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클라인, “이번 대선은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

복스의 편집장 에즈라 클라인(Ezra Klein)이 이번 대선에 나선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의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드러난 특징적인 차이를 보면, 이번 대선은 “정상 대 비정상”의 싸움이라고 봐야 한다고 클라인은 설명합니다. — 이번 선거는 다릅니다. 좌우의 대결도, 진보와 보수의 대결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결도 아닙니다. 이번 선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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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성혐오의 부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영국의 언론인,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조안 스미스(Joan Smith)가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여성혐오는 바이러스와도 같습니다. 첫째, 70년대 말 요크셔 리퍼 살인사건 때 실감한 바와 같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고, 둘째, 돌연변이를 일으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제가 썼던 책 제목도 복수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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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 가려면 아이티(Haiti)부터 가라?

미시간 주 플린트(Flint)에 있는 가톨릭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17살 딜런 에르난데즈(Dylan Hernandez)는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한 내용의 글과 사진이 친구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속속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저 빼고 모두가 그랬다고 느껴질 정도로 수많은 친구가 중앙아메리카나 아프리카로 ‘선교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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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온몸을 가리는 수영복이 정말로 국가 안보와 공공 질서의 적일까?

프랑스의 15개 도시에서 무슬림 여성들이 입는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금지령이 선포됐습니다. 공공 질서와 안전이 걸린 문제라는 게 명분입니다. 칸 시청이 발표한 조례에는 “프랑스와 종교 시설이 테러리즘의 타겟이 되는 상황에서 종교를 드러내는 수영복장은 공공 질서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팔과 다리, 머리를 가리는 수영복 재질의 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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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차별의 세상이 도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 칼럼니스트 로즈 핵만(Rose Hackman)의 글입니다. 제가 지면에 젠더 이슈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제 지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남성으로부터 흥미로운 피드백이 들어옵니다. 부당한 취급을 받았다고, 나아가서는 목소리를 빼앗겼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최근 가디언에 기고했던 글에는 한 독자가 요즘은 “진보적인 여성들” 앞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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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문학 전공, 정말로 소중한 4년의 낭비일까요?

*워싱턴포스트 기고가이자 조지메이슨대학 교수인 스티븐 펄스타인(Steven Pearlstein)의 칼럼입니다. 몇 해 전, 조지메이슨대학 학부 세미나에서 800페이지짜리 앤드루 카네기 전기 읽기를 과제로 내준 적이 있습니다. 과제를 내면서는 과연 학생들이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학생이 책을 다 읽었을 뿐 아니라 좋은 역사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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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저는 아이들에게 장애를 물려준 엄마입니다

제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산부인과 담당의는 “혹시 모르니” 유전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했습니다. 제가 왜소증의 원인이 되는 저인산혈증성 구루병·골연화증(XLH)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가 만났던 유전병 전문가는 XLH이 매우 희귀한 질환이라, 다른 구루병 환자와 결혼하지 않는 이상 아이에게 유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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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더 나은 내가 되는 15가지 방법

뉴욕타임스 에디터들이 스타일 섹션을 샅샅이 훑어 추린 더 나은 삶을 사는, 더 나은 내가 되는 팁 15가지를 추렸습니다. 무엇을 입느냐부터 무엇을 소비하고 어떻게 사랑하느냐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삶을, 당신이라는 존재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지침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15 Ways to B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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